삼성전자, 1분기 메모리 흑자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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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D램·낸드를 포괄한 메모리사업부의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
작년 4분기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주력인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반도체 부문 적자 규모도 크게 줄였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저전력(LP) DDR5X 등 첨단제품 출하가 늘어나며 D램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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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D램 흑자전환 성공
HBM·DDR5 첨단 제품이 견인
◆ 다가오는 반도체의 봄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D램·낸드를 포괄한 메모리사업부의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 작년 4분기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주력인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반도체 부문 적자 규모도 크게 줄였다. 길었던 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온 셈이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1조6900억원, 영업손실 2조1800억원을 기록했다.
여전히 작지 않은 영업적자를 냈지만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지난해 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3600억원, 3분기 3조75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손실 규모를 1조5000억원 이상 줄였다.
메모리 반도체 감산 효과로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멈춘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PC와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 수요도 늘어나는 등 수요 측면에서 회복세도 감지됐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저전력(LP) DDR5X 등 첨단제품 출하가 늘어나며 D램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D램 사업에서 1조원 안팎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 오찬종 기자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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