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부실기업 4천곳 넘어" 건설 부실확률 4년새 2배 쑥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4. 1.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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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경기 침체로 지난해 부실기업 수가 최근 5년간 최대인 4255개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비금융업 외감기업 중 부실기업은 11.7%를 차지했다.

외감기업들의 지난해 평균 부실확률은 7.92%에 달했다.

특히 건설업의 부실확률은 2019년 2.6%에서 2023년 6%로 4년 새 2.3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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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경기 침체로 지난해 부실기업 수가 최근 5년간 최대인 4255개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비금융업 외감기업 중 부실기업은 11.7%를 차지했다. 2022년 3856개에서 399개(10.3%)가 늘어나 최근 5년간 최대치다. 외감기업들의 지난해 평균 부실확률은 7.92%에 달했다. 특히 건설업의 부실확률은 2019년 2.6%에서 2023년 6%로 4년 새 2.3배 급증했다. 한경협은 "부동산 경기 침체, 고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 등으로 인한 자금 경색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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