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에는 정답이 없다”...김태균, 30년 야구 여정 담은 '타격에 관한 나의 생각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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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4번 타자' 출신 김태균(42)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 쓴 『타격에 관한 나의 생각들(브레인스토어)』이 출간됐다.
2001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김태균 위원은 2021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2,0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2,209안타 311홈런 1,358타점 등을 기록한 KBO리그의 레전드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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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국가대표 4번 타자' 출신 김태균(42)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 쓴 『타격에 관한 나의 생각들(브레인스토어)』이 출간됐다.
2001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김태균 위원은 2021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2,0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2,209안타 311홈런 1,358타점 등을 기록한 KBO리그의 레전드 타자다. 또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해 1루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0년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일본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는 등 강렬한 활약을 펼쳤다.
이 책은 열 살에 야구를 시작해 마흔 살에 그라운드를 떠나기까지 김태균 위원의 30년 여정을 담았다. 한국 최고의 타자였고 은퇴 후에도 타격을 연구하는 그의 생각들을 읽을 수 있다. 타격이 이뤄지는 0.4초를 타자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 타석에 서서 투수와 맞서는 승부, 경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마음가짐에 빗대 구성했다.
저서에서 김태균 위원은 "타격에는 정답이 없다. 각자의 맞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의 타격 이론을 공부하고 이를 다시 자신의 경험에 대입하는 방식으로 이 책을 썼다.
이어 김태균 위원은 "야구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야구 선배들에게서 큰 가르침을 받았다. 선수 은퇴 후 내가 배우고 경험한 걸 팬들과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 프로 선수뿐 아니라 사회인 선수, 팬들이 타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위원은 자신의 인세 수익 전액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타격에 관한 아이디어가 주로 담겼다. 이 밖에도 김태균 위원의 성장기, 선후배와의 에피소드, 또 그가 꿈꾸는 드림팀에 관한 생각도 전했다. 김태균 위원의 메모와 원고를 김식 일간스포츠 기자가 정리했다.
사진=브레인스토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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