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즈니' 추진 순천시, 문화도시 발판 삼아 콘텐츠사업 추진 탄력

노관규 시장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만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사업 등 현안사업 건의

노관규 순천시장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공동 연수회에 참석했다. /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오늘(31일) 세종 박연문화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공동 연수회에 참석했습니다.

연수회에 앞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과 만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후속 사업으로 문화콘텐츠 인재 양성과 제작 지원 및 IP개발사업을 건의했습니다.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은 올해 사업비 390억 원을 들여 한국형 테마마크 형태인 순천형 'K-디즈니'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어 노관규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 23일 발표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과 관련해 정부의 만화계 '칸 영화제(가칭 국제 만화‧웹툰 시상식)'와 연계해 오는 10월 순천에서 열리는 만화‧웹툰‧애니메이션 산업전에 대해 설명하고 K-만화‧웹툰의 대표 축제로 웹툰 종주국 위상을 만들어 가는데 협력할 방침입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과 만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등을 건의하고 있다. / 사진=순천시 제공

노 시장은 기회발전특구지정을 통해 수도권 앵커기업 지방이전 등 기업의 산업 확장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순천시는 지난해 문화도시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최종 문화도시 지정시 최대 20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로 피어나는 정원문화도시 순천'을 비전으로 삼고 유니버셜 문화도시를 조성, 애니메이션 산업전을 개최하는 등 K-디즈니 순천을 만드는 추진 동력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선도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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