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에만 7조5500억 삼성 R&D 투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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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과 인재 발굴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작년 한 해에만 R&D에 28조3400억원을 투자했다.
2022년 R&D 투자금(24조9200억원) 기록을 바로 갈아치웠다.
다니엘 오 삼성전자 부사장은 콘퍼런스콜을 통해 "메모리는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해 클린룸 확보 목적으로 평택 투자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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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반도체의 봄 ◆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과 인재 발굴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 투자에 나선 셈이다.
31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R&D 비용이 7조5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에만 R&D에 28조3400억원을 투자했다. 분기뿐 아니라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금액이다. 2022년 R&D 투자금(24조9200억원) 기록을 바로 갈아치웠다.
시설 투자에는 16조4000억원을 썼다. 투자액은 반도체(14조9000억원)와 디스플레이(8000억원)에 주로 투입됐다. 역대 최대였던 20조2000억원(2022년 4분기)보다는 낮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둘째로 높은 금액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과 같은 53조1000억원을 투입했다. 반도체에는 48조4000억원, 디스플레이에는 2조4000억원이 쓰였다. 다니엘 오 삼성전자 부사장은 콘퍼런스콜을 통해 "메모리는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해 클린룸 확보 목적으로 평택 투자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투자가 지속됐고, 파운드리는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5나노 이하 공정의 생산능력 확대와 미국 테일러 공장 투자로 전년보다 투자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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