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총선, 국힘 공천 윤두현·조지연 2파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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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경북 경산시 선거구의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과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31일 공천을 신청해 본격 공천 경쟁에 나섰다.
재선 도전에 나선 윤두현 의원은 31일 오전 당에 공천심사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이날 오후 당에 공천신청을 했다.
이날 윤 의원과 조 전 행정관의 공천 신청으로 국민의힘 경산시 공천 대결은 사실상 맞대결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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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의원 "가짜보수·야당 심판"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운동권 부패 정치 청산"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4·10 총선 경북 경산시 선거구의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과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31일 공천을 신청해 본격 공천 경쟁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지난 21대에 이어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공천장을 놓고 ‘리턴 매치’를 벌이는 ‘얄궂은’ 정치적 운명에 처했다.
재선 도전에 나선 윤두현 의원은 31일 오전 당에 공천심사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보수대연합군’이라는 미명 아래 함께하는 민주당 2중대 세력 간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승리해 보수의 탈을 쓴 보수대연합이라는 가짜보수와 야당이 뿌리내리지 못하게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유일한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 경산시민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윤 의원은 경산 개발에 대한 의정활동 성과로ICT중심도시 육성,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 특구 지정 등을 내세웠다.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이날 오후 당에 공천신청을 했다.
조 전 행정관은 “대통령실을 비롯한 15년 이상 중앙정치 무대에서 쌓은 경력과 제가 가진 열정, 에너지를 경산에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헌법 수호 세력과 운동권 기득권의 대결이다. 반드시 승리해 운동권 기득권 정치, 구태하고 부패한 정치를 청산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조 전 행정관은 교육특별시 경산, 산업물류 중심지 경산 발전을 목표로 각종 국책사업과 중앙예산 유치를 공언하고 있다.
이날 윤 의원과 조 전 행정관의 공천 신청으로 국민의힘 경산시 공천 대결은 사실상 맞대결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때 당시 미래통합당 공천 최종 경선에서 맞붙어 윤 의원이 ‘58.1대 61.9’라는 근소한 차이로 공천장을 따냈다.
이번에 국민의힘 공천 티켓을 거머쥐는 후보는 경산에서 내리 4선을 한 무소속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본선에서 일전을 치러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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