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0kg 증량"…장동윤·윤계상→남궁민, 작품 위한 ★들의 특별한 '자기관리법'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작품을 위해 체중을 감량하며 화제가 된 배우가 있는 한편, 체중 증량을 통해 색다른 이미지로 변신한 배우들이 있다. 적게는 10kg부터 많게는 20kg까지. 이들의 '자기관리'에 대중들도 응원을 보냈다.
배우 장동윤은 31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ENA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의 주연인 씨름 신동 김백두 역을 위해 14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장동윤은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다"며 "일주일에 5kg씩 찌워서 10kg까지는 2주 만에 쪘다. 그런데 그 위로 찌는 게 힘들더라. 한 80kg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그때부터는 원래 먹던 양에서 훨씬 더 많이, 거의 두 배 가까이 먹었는데 거기서 더 늘려야 했다. 그때는 좀 힘들었다. 일부러 막 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4kg 증량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살찌면 안 되겠다 싶더라. 얼굴에 이목구비가 사라졌다. 확실히 묻히더라. 원래 볼살이 있는 편이라 동글동글한데 그게 너무 부각이 됐다. 어느 정도 조절을 하며 살아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 윤계상은 ENA 드라마 '유괴의 날' 촬영을 위해 10kg을 증량했다고 밝히며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제작발표회 뿐 아니라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체중 증량에 대해 "힘이 세고 건장한 남자를 표현하고 싶어서 몸무게를 많이 불렸다. 화면을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 참여 전에 몸무게가 이미 10kg 정도 늘어있었는데, 감독과 상의해 78kg까지 몸무게를 늘렸다"며 "이 작품에서는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행복이 찾아왔다.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배우 남궁민은 MBC '검은 태양'에 출연하며 몸무게를 10kg 이상 증량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2021년 9월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한지혁이라는 사람이 너무 멀끔해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 공격적이고 무서운 일을 하는 사람이라 벌크업을 해 보는 건 어떻겠냐고 작가님께 이야기했다"고 증량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중 증량에 대해 "너무 힘들다. 촬영이 하루 빨리 끝나길 바라고 있다. 촬영이 끝나면 운동 안 갈거다. 밀가루와 맛있는 걸 먹을거다. 운동을 좋아하는 마음이 싹 사라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밖에도 배우 박해진은 SBS '국민사형투표' 출연을 이해 10kg을 증량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배우 김무열은 영화 '대외비'를 위해 18kg을, 배우 윤도진은 왓챠 시리즈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를 위해 무려 22kg까지 증량했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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