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2.2%→2.3% 상향

2024. 1. 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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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1%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지난 10월 전망 대비 상향된 2.3%로 전망했는데요.

IMF는 미국과 중국 등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1월 세계경제전망 발표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2.3%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0월에 발표한 전망치 2.2%보다 0.1%p 오른 겁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우리 정부의 2.2%나 한국은행 2.1%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10월보다 0.2%p 오른 3.1%로 예상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신흥개도국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입니다.

녹취> 피에르 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세계 경제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감소하고 성장은 유지되면서 연착륙 기회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1%, 중국은 4.6%로 각각 지난 전망치보다 0.6%p, 0.4%p 올라갔습니다.

반면,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작년의 침체에서 소폭 회복하는데 그칠 것으로 평가했으며, 일본은 작년 성장세를 이끌었던 엔화 약세와 보복 소비가 정상화되며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와 물가하락에 힘입어 경착륙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하며, 조급한 통화정책 완화와 지나친 긴축 기조 유지 모두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제공: IMF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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