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사퇴에 미래 불투명…레알, ‘EPL 최고의 철벽’ 영입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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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퇴 선언에 따른 후폭풍이 불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미래에 대한 의심을 품고 있는 버질 판 다이크(32, 리버풀)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피챠헤스'는 "클롭 감독의 이탈이 확정되면서 판 다이크의 미래는 안갯속에 놓였다. 이런 상황은 레알의 계획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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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퇴 선언에 따른 후폭풍이 불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미래에 대한 의심을 품고 있는 버질 판 다이크(32, 리버풀)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판 다이크는 지난 2018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은 그의 영입에 7,500만 파운드(약 1,269억 원)를 투입하면서 그를 수비의 핵심으로 낙점했다.
영입 효과는 훌륭했다. 판 다이크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리버풀에 녹아들었다. 탄탄한 대인 수비 능력과 제공권 장악 능력으로 리버풀의 수비에 안정감을 가져왔다.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으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통산 246경기에 출전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등을 거머쥐었다.
올시즌도 기량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판 다이크의 안정적인 수비 덕분에 리버풀은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위상과 기량에 비해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판 다이크는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클롭 감독의 사퇴 선언으로 판 다이크의 미래는 점점 더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여름 클롭 감독이 떠난다면 판 다이크도 더 이상 리버풀에 남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흘러나오는 상황.
판 다이크는 “리버풀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재계약에 대해 많이 말 할 수는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틈을 레알 마드리드가 파고 들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하고 있는 레알은 올여름 판 다이크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레알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시즌 전력에서 이탈한 다비드 알라바의 기량 저하 우려가 되는 탓에 레알은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판 다이크의 레알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피챠헤스’는 “클롭 감독의 이탈이 확정되면서 판 다이크의 미래는 안갯속에 놓였다. 이런 상황은 레알의 계획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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