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무전공 25% 선발 인센티브, 물러설 수 없는 원칙”

이유민 2024. 1. 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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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른바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는 대학에 정부 지원을 늘리기로 한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오늘(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무전공 선발을) 25% 등으로 목표를 정하고 정부가 인센티브를 드리는 건 물러설 수 없는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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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른바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는 대학에 정부 지원을 늘리기로 한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오늘(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무전공 선발을) 25% 등으로 목표를 정하고 정부가 인센티브를 드리는 건 물러설 수 없는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대한민국 고등교육이 학과별, 전공별로 분절화 돼 학생들이 졸업할 때 자기 전공으로 직업을 갖는 비율이 굉장히 낮았다”며 “전공 불일치의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 대전환 등 사회에 큰 변화가 있다”며 “지금의 형식적인 전공과 학과의 벽을 그냥 두고 학생들이 묶여 있는 한 큰 문제들이 해결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대학들이 우선적으로 변화하는 걸 뒤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항상 가야하는 시대가 됐다”며 “최대한 대학 입장을 고려해 정책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무전공으로 신입생을 25% 이상 선발하는 대학에 지원금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대학 등의 반발을 감안해 선발 비율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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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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