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첫 사망 발생...밀접 접촉자들은 '음성'" [지금이뉴스]

YTN 2024. 1. 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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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행성 독감인 H3N2형 바이러스와 H10N5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고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질병통제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H3N2와 H10N5의 혼합 감염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안후이성 출신의 63세 여성이 지난해 11월에 입원해 치료 받다가 지난달 16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기침과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를 보였고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 후 H3N2형 독감 바이러스와 H10N5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해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에서 독감 바이러스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돼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H10N5 바이러스 감염 사망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질병당국은 다른 밀접 접촉자들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감염이 의심되는 추가 사례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H10N5형 바이러스는 조류로부터 나온 것으로 드물게 새와 인간 종간 전파가 발생할 수 있으나, 사람과 사람 간 전파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 기정훈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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