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

문채현 수습 기자 2024. 1. 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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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테러, 내전 등 중동에서 일어나는 비극은 이슬람을 향한 부정적이고 편향적인 인식을 강화한다.

이슬람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의 1400년의 역사의 흐름을 짚으면서, 낯설고 복잡한 이슬람의 장구한 역사를 안내한다.

이를테면 코란은 인간이 모두 동등한 존재라고 말하지만, 이슬람이 유럽·아시아 등 광대한 지역으로 확장되면서 각 지역의 토착적 관습과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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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서울]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 (사진=미래의창 제공) 2024.01.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수습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18년 미국에서 활동하던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의 배후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지목했고, 2021년 2월 대통령 취임 며칠 후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 정부군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353쪽)

전쟁과 테러, 내전 등 중동에서 일어나는 비극은 이슬람을 향한 부정적이고 편향적인 인식을 강화한다. 하지만 중동 문제에서 선과 악은 명백히 구분되지 않는다.

책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미래의창)는 제목 그대로 이슬람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다. 이슬람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의 1400년의 역사의 흐름을 짚으면서, 낯설고 복잡한 이슬람의 장구한 역사를 안내한다.

역사학 교수인 저자 존 톨란은 이 책을 통해 1400년 이슬람 역사의 전체 흐름을 다룬다.

이를테면 코란은 인간이 모두 동등한 존재라고 말하지만, 이슬람이 유럽·아시아 등 광대한 지역으로 확장되면서 각 지역의 토착적 관습과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책은 3부에 걸쳐 이슬람의 창시와 확장, 근대화를 다룬다. 이슬람 갈등의 뿌리인 시아파·수니파의 탄생 배경부터 21세기 이스라엘과의 격돌까지 총망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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