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 설립...첫 해외 자회사 출범

김보연 기자 2024. 1. 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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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31일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인 '하이에셋 매니지먼트 아시아(HiAMA)'를 11번째 자회사이자 그룹의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그룹의 첫 해외 자회사인 싱가포르 자산운용사가 글로벌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기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중국, 베트남 등 그룹 아세안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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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기대”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은 31일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인 ‘하이에셋 매니지먼트 아시아(HiAMA)’를 11번째 자회사이자 그룹의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지난해 4월 싱가포르 통화청에 운용업 라이선스를 신청해 9월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올해 1월엔 본인가를 취득했다.

하이에셋 매니지먼트 아시아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자금 조달 후 투자하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내 우수한 현지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외 투자 자금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DGB금융 측은 “자본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사업 모델”이라며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비은행 사업 영역 시너지 확대에 따른 수익 기반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하이에셋 매니지먼트 아시아는 대우증권 홍콩법인 출신이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장을 지낸 최영욱 대표가 이끈다.

김태오 회장은 “그룹의 첫 해외 자회사인 싱가포르 자산운용사가 글로벌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기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중국, 베트남 등 그룹 아세안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현지 금융기관과 협업해 한국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기관들의 해외 투자 니즈도 연결해 주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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