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가 상승에 … LG화학 작년 영업익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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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실적이다.
31일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3062억원, 영업이익 1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조5903억원, 영업이익 2292억16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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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매출 17% 증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영향
LG화학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실적이다. 사업부별로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7조8000억원, 영업손실 143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8.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LG화학 측은 건설과 가전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원료가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7조4000억원, 영업이익 58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6% 감소했다.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과 메탈가 하락이 계속돼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3.3%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60.8% 줄었다.
삼성전기가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를 누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31일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3062억원, 영업이익 1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보다는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컴포넌트 부문에서 매출 9751억원을 거뒀다. 스마트폰 신규 출시로 초소형·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가 늘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 8884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36% 늘어난 수치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포함한 완성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조5903억원, 영업이익 2292억16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4.7%, 8.1%늘어난 수치다.
[성승훈 기자 / 박제완 기자 /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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