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되찾기 60초 전이었는데”…한국 승리에 토트넘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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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현지 팬들이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있다.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해 기뻐하는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사진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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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이 되어 돌아와요 쏘니, 행운을 빕니다”
“그(손흥민)를 되찾기 딱 60초 전이었는데…” “챔피언이 돼 돌아와요 쏘니, 행운을 빕니다!”
한국 축구 국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현지 팬들이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있다. ‘캡틴’ 손흥민의 활약은 기쁘지만, 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날짜가 그만큼 뒤로 밀렸기 때문이다.
토트넘 구단은 31일(한국시각)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8강에 진출한다!”는 문구를 올렸다.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해 기뻐하는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사진도 게재했다. 이날 한국은 1-1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었다.
토트넘 팬들은 댓글을 통해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을 축하하는 마음과 손흥민의 부재가 길어지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팬들은 “그(손흥민)가 집에 거의 다 왔었다. 그에겐 기쁜 일이지만 우리에겐 그렇지 않다”, “그를 되찾기 딱 60초 전이었는데…”. “잘 된 일인지 안 된 일인지 모르겠네” 등 댓글로 손흥민의 대표팀 소집 기간이 늘어난 데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가 수년 동안 구단을 위해 애쓴 만큼, 우리도 그의 승리에 기뻐해야 한다”, “챔피언이 되어 돌아와요 쏘니, 행운을 빕니다”, “한국 대표팀과 캡틴 쏘니에게 축하를” 등 손흥민과 한국 팀을 향한 축하와 응원도 쏟아졌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3-1 승리를 거둔 지난달 31일 본머스전 이후 그가 자리를 비우면서, 토트넘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번리와 FA컵에서 어렵게 1-0 승리를 거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전, 맨체스터 시티와 FA 컵에선 각각 2-2 무승부와 0-1 패배에 그쳤다.
토트넘은 1일 브렌트포드, 3일 에버턴, 11일 브라이턴호브와 리그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이 8강전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7일 4강전, 11일 결승전을 차례로 치를 가능성이 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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