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군사망 보복방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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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 주둔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친이란 세력의 드론 공격에 대한 복수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공격에 대한 대응을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란이 공격자들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난 이란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 친이란 세력의 미군 공격에 대해 보복 입장을 밝혔지만, 그 방법과 수위를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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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대 공격, 이란도 책임있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 주둔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친이란 세력의 드론 공격에 대한 복수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러 차례 공습을 기본으로 하되 이란과의 전면전을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공격에 대한 대응을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란이 공격자들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난 이란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중동에서 더 큰 전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확전을 경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 친이란 세력의 미군 공격에 대해 보복 입장을 밝혔지만, 그 방법과 수위를 결정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수차례의 보복 공습을 예고했다. 이날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무장단체를 후원하는 이란혁명수비대(IRGC)에 '이런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는 강한 신호'를 보내려고 한다"며 "단 한 번의 행동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여러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숨진 장병의 가족과 대화했으며, 2월 2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유해 송환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보복 공습을 예고하자 공격 주체였던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주둔 지역인 이라크 정부를 난처하게 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미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란은 미국이 자국을 겨냥한 보복 공습을 단행하면 맞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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