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반도체 산업 역군 도울 준비" 한동훈, 4호 공약 발표 "광역급행열차로 1시간 생활권 조성할 것"
(수원=뉴스1) 송원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이끈 역군들의 일을 지원하고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31일 경기 수원시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린 '함께하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반도체 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한 산업 지원을 약속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 주요 관계자들을 향해 "여기 계신 분들이 반도체 전쟁에서 대한민국 승리를 이끌고 있고 대한민국의 성장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런 분들이 제약받지 않고 제대로 경쟁해 뜻을 펼치게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CR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서광석 한국나노기술원 원장,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김동천 실리콘마이터스 사장, 양동성 솔브레인 전무, 김재현 원익IPS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와 함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위치한 육교를 방문해 지역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활력을 키우는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이 발표한 4번째 총선 공약이다.
한 위원장은 경부선 철도로 인한 비효율과 불편 해결을 주문한 수원시민의 불만을 접수하고 "전국주요권역에 광역급행열차를 도입해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4호 공약은 수원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로 인한 비효율과 불편 해결을 주문한 수원시민의 접수에 따른 것이다. 이에 한 위원장은 직접 주문을 접수한 지역 동료시민과 함께 애로사항이 담긴 천천동 육교를 도보 동행하고, 인근 카페에서 송언석 공약개발본부장과 함께 직접 공약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에는 철도 지하화, 전국주요권역 광역급행열차 도입, 구도심 융복합 정비,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 전국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