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기인에 로봇피부 개발 김정 교수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1. 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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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처럼 촉각을 느끼고 상처 치유도 가능한 로봇 피부를 개발한 김정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김 교수가 로봇 피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인간형 로봇 외피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피부와 촉각 기술 개발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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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 느끼고 상처치유 가능

인간처럼 촉각을 느끼고 상처 치유도 가능한 로봇 피부를 개발한 김정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김 교수가 로봇 피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개발된 로봇 피부는 촉각 신호를 인공지능(AI)으로 처리해 누르기와 쓰다듬기, 두드리기 등 자극의 종류를 분류할 수 있다. 깊게 찢어지거나 베여도 상처 부위 외 영역에서 촉각 감지 기능이 유지되고, 상처 부위를 보수하면 기능 회복도 가능하다. 김 교수는 "기계적·전기적 물성 조절이 가능해 의수나 의족에 사용하면 실제 사람의 피부와 유사한 외형과 촉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성과는 2022년 6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로보틱스'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인간형 로봇 외피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피부와 촉각 기술 개발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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