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재들 월가 취업 길 열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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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학 졸업 후 월가 취업을 준비할 때 우리 단체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후배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순수하게 한인 금융인 지원에 집중돼 있고 취지가 좋다 보니 선배 금융인들이 후원도 많이 해주십니다."
한국 정부나 금융기관이 뉴욕 월가의 누군가와 만나고 싶거나 사업 자문을 받고 싶을 때 꼭 연락하는 곳이 있다.
바로 뉴욕 소재 한국계 금융인 모임인 한인금융인협회(Korea Finance Society·KF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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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금융협력 공로로 표창
월가 최대 한인 커뮤니티 성장
"저도 대학 졸업 후 월가 취업을 준비할 때 우리 단체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후배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순수하게 한인 금융인 지원에 집중돼 있고 취지가 좋다 보니 선배 금융인들이 후원도 많이 해주십니다."
한국 정부나 금융기관이 뉴욕 월가의 누군가와 만나고 싶거나 사업 자문을 받고 싶을 때 꼭 연락하는 곳이 있다. 바로 뉴욕 소재 한국계 금융인 모임인 한인금융인협회(Korea Finance Society·KFS)다.
이 단체의 마크 김 회장(30·한국 이름 김선홍)은 30일(현지시간) 뉴욕 한국총영사관에서 그간 한미 양국 금융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KFS 대표가 부총리 표창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10명 중 미국 시민권자는 김 회장이 유일했다.
김 회장은 "KFS가 한국과 미국 간 금융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한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인 금융 커뮤니티 확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메릴린치에서 투자은행 업무 경력을 쌓은 뒤 세계적인 사모펀드 TPG에서 근무했다. 지금은 300억달러(약 40조원)를 굴리는 월가 금융사 앵커리지캐피털그룹 이사다. KFS 회장직은 순수한 자원봉사지만, 바쁜 일과 중에도 그가 반드시 챙기는 업무다.
2010년 300명으로 출범한 KFS는 14년 만인 현재 3500여 명이 활동하는 월가 최대 한인 모임으로 성장했다. KFS는 매경미디어그룹과 뉴욕에서 한미 최대 금융포럼인 글로벌금융리더포럼과 유학생 취업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K월스트리트 플랫폼을 매년 함께 주최하고 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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