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승 고속 자율 에어택시 ‘시프트 컴슨’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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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AAM 비행체 제작과정 및 로드맵을 공개했던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하 TIE)의 고속 자율비행 AAM인 '시프트 컴슨'이 모습을 드러냈다.
31일 TIE에 따르면 '시프트 컴슨'은 틸트로터와 멀티로터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을 적용해 기체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비행속도와 거리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개발한 수직이착륙기(eVTO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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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30㎞/h···상반기 비행테스트 진행
31일 TIE에 따르면 ‘시프트 컴슨’은 틸트로터와 멀티로터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을 적용해 기체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비행속도와 거리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개발한 수직이착륙기(eVTOL)다.
이번에 공개한 기체는 TIE의 독보적인 비행체 제어 원천기술과 항공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속도 330km/h, 비행거리 280k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TIE는 5인승 수직이착륙 AAM 비행체 ‘시프트 컴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날 공개된 것은 2인승 시제기다.
TIE에 따르면 시제기는 기체 제작·조립, 항공전자장비/배터리 시스템 장착 및 외부 도장 외 기체 제작에 대한 설계 오차 점검이 완료됐으며, 통신, 항법, 항전, 배터리 시스템 등 전체 시스템에 대한 기능점검도 끝난 상태다. 현재는 추력장치와의 체계 통합을 위한 최종 조립 단계를 기다리고 있다.
추력장치는 TIE 실험설비에서 개발한 비행제어시스템과의 연동에 대한 최종 성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TIE는 완성된 기체와 결합 후 지상테스트를 거쳐 올 상반기에 본격적인 비행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TIE는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기존 항공기 개발에 적용하는 시스템 공학 과정(SEP, System Engineering Process)을 애자일(Agile)방식을 적용,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아울러 기존 AAM 기체 형상의 장단점을 분석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제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시제기는 각각의 로터그룹이 최적의 제어상태를 나타내도록 구현했으며, 강풍에 대한 대응력도 뛰어나 도심 항공교통 수단에 최적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미래 도심내 무인비행체 증가에 대비해 자체 개발한 자율비행기술이 적용돼 있어 전 방향 장애물 인지·회피를 하는 등 도심내 비행에 대한 안전성도 최대화했다.
아울러 분할구조의 배터리 팩 시스템 등을 통해 높은 전류로 인한 발열 감소와 안전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는 게 TIE 측의 설명이다.
TIE 관계자는 “비행 테스트 장소 선정을 위해 국토부, 항공안전기술원, 지자체 등 관계 부처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진시스템의 기체 결합과 함께 이른 시일 내 테스트 비행 계획을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홍유정 TIE 대표는 “이번 시제기 개발은 TIE 개발팀 전체의 혁신적 사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를 통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빠르게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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