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문화복합타운 조례 개정안 입법 예고

"K팝 포함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으로
시설 활용성 높일 것"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창원문화복합타운(일명 창원SM타운) 운영 콘텐츠를 케이팝(K-POP)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대하는 내용의 창원문화복합타운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월20일까지 의견 청취 후 3월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민들이 선호하는 문화 콘텐츠는 매우 다양해졌으며, K-콘텐츠 또한 폭넓게 일상에 들어왔다"며 "창원문화복합타운의 활용성을 높이고, 기능을 현실화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정 내용은 창원문화복합타운 업무인 K팝 콘텐츠 기반의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를, 문화 콘텐츠 기반의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로 개정해 범위를 확대한다.

그리고, 국내·외 K-POP 예술인 지망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연수 제공을, 문화 콘텐츠에 대한 교육 및 연수 제공으로 교육 범위 및 대상자를 확대한다.

이는 현행 조례에 창원문화복합타운은 K-POP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규정돼 있어 K팝 이외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수용하는 것이 한계가 있어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해당 사업이 추진된 2016년과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K-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되고, K팝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뷰티, 음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류 콘텐츠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할 계획이다.

김현수 경제일자리국장은 "입법예고 기간 중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창원문화복합타운이 성공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시민들이 조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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