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잉 얼라이브' "몇 초 만에 크로스바를 두 번이나 쳤는데 한국은 어떻게 살아남았지?"...ESPN "한국 위한 비지스 노래 울려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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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드라마틱하게 어떻게든 아직 살아있다."
한편, 아시안컵 공식 SNS는 전반전 한국 문전에서 일어난 장면을 영상으로 게재하며 "몇 초 만에 크로스바를 두 번이나 쳤는데 한국은 어떻게 살아남았지?"라며 한국이 승리한 것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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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31일(한국시간) 벌어진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 내용을 상세히 전하면서 한국이 극적으로 승리한 것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ESPN은 "연장전 시작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심판 일기즈 탄타셰프가 선수들을 배치하자 비지스의 스테이인 얼라이브(Stayin' Alive)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곳곳에 울려퍼졌다"며 "의도된 계획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를 연장전으로 보내기 위한 한국의 마지막 동점골과 승부차기에서 승리하여 8강에서 호주와의 만남을 예약하려는 그들의 강인한 결의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이보다 더 적절한 노래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교체 선수인 압둘라 라디프의 후반전 골로 0-1로 뒤진 태극전사들은 1992년 이후 최악의 위기에 봉착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 거의 30분 동안 녹색과 흰색 옷을 입은 12피트짜리 이층 버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골대 앞에 주차되어 있었고, 그들의 모든 수비 행동은 서쪽 뒤쪽에 있는 사우디 관중들로부터 환영받았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러나 한국에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87분에 공간을 찾아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들의 벽이 그의 길을 가로막았다. 조규성은 네트가 아닌 크로스바를 향해 헤딩슛을 날렸다. 또 다른 교체 선수인 황희찬의 헤딩슛도 허사였다. 그리고 99분에 마침내 일이 터졌다. 공은 사우디 페널티 지역으로 휘저어졌고, 백 포스트에 있는 윙백 설영우를 찾았다. 그는 필사적으로 머리로 골키퍼 알 카사르의 손을 넘어 조규성의 머리 위로 공을 가로질러 보냈다. 이번에는 조규성이 헤더로 골을 넣었다"고 썼다.
ESPN은 이어 연장전과 승부차기 상황도 자세하게 설명한 후 "어찌됐건 한국은 살아남았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아시안컵 공식 SNS는 전반전 한국 문전에서 일어난 장면을 영상으로 게재하며 "몇 초 만에 크로스바를 두 번이나 쳤는데 한국은 어떻게 살아남았지?"라며 한국이 승리한 것에 경악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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