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낮 최고 10도 '포근'…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북악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흐리다./사진=뉴시스

목요일인 내일(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평년보다 포근할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부터 정오까지 전남권과 전북남부, 경남권,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전북남부내륙 1cm 미만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3~8cm(많은 곳 10cm 이상) △경북남부동해안, 울릉도·독도 1~3cm △경남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 1cm 내외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20mm △광주, 전남 5mm 내외 △전북남부 5mm 미만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5~15mm △경북남부동해안, 부산, 울산, 경남, 울릉도·독도 5mm 내외 △경북북부내륙 1mm 내외 △제주도 5~40mm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보인다. 서쪽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기류 수렴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 대전 -1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4도 △부산 7도 △춘천 -3도 △강릉 1도 △제주 8도 △울릉도·독도 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대전 6도 △대구 9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춘천 7도 △강릉 2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1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상된다"며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