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결혼 기사 도배? 언제부터 연예인이었다고…나라 꼴 걱정"

유가인 기자 2024. 1. 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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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의 회장 강신업 변호사가 약혼 소식을 전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를 두고 "입시 비리로 온 가족이 범죄자가 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영웅 취급 받는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조 씨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정도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약혼하게 됐다. 결혼은 올해 하반기에 할 예정"이라며 "남자친구는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도 없고 공인도 아니다. 일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이 친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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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민 유튜브 채널 갈무리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의 회장 강신업 변호사가 약혼 소식을 전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를 두고 "입시 비리로 온 가족이 범죄자가 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영웅 취급 받는다"라고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연 이게 정상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변호사는 "조 씨가 올해 하반기에 결혼을 한다는데 결혼 기사가 언론을 도배한다"며 "일약 톱 탤런트급 유명 인사가 됐다. 경사이니 일단 축하한다"고 적었다.

그는 "언제부터 조 씨가 연예인이었다고 결혼 상대가 '일반인 남성'이라고 기사가 나는가"라며 "이러니 수십억 사기를 친 전청조마저 반성은커녕 셀럽 행세를 하고 감옥에서 책을 써서 피해를 보상하겠다는 헛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유명하기만 하면 된다? 젊은이들이 무얼 보고 배우겠나"라며 "정말 나라 꼴이 걱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몰카 공작 피해자인 영부인을 죄인 취급해서 활동도 못 하게 하는 건 또 뭔가"라며 "가치가 전도된 이 나라, 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씨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정도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약혼하게 됐다. 결혼은 올해 하반기에 할 예정"이라며 "남자친구는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도 없고 공인도 아니다. 일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이 친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딸의 약혼)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라며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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