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인, 세계 3대 의료 전시회 '아랍헬스' 통해 중동 진출

이유미 기자 2024. 1. 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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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약 의료기술 R&D(연구·개발) 전문기업 뉴아인이 오는 2월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2024'(Arab Health 2024)를 통해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1976년부터 열린 '아랍헬스'는 올해로 49번째를 맞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5개의 국내 유관기관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약 60개 국내 기업의 홍보·수출 지원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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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헬스2024 한국관에 위치한 뉴아인 전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편두통 전자약 등을 체험 중이다/사진제공=뉴아인

전자약 의료기술 R&D(연구·개발) 전문기업 뉴아인이 오는 2월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2024'(Arab Health 2024)를 통해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1976년부터 열린 '아랍헬스'는 올해로 49번째를 맞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이다. 올해 180개 국가에서 345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5개의 국내 유관기관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약 60개 국내 기업의 홍보·수출 지원 활동을 펼친다.

뉴아인은 삼차신경자극의 원리를 이용한 '편두통 전자약'과 눈 건강 관리 제품 '셀리나', 2개의 제품을 출품한다. 이 가운데 '편두통 전자약'은 이마 주변에 뻗어 있는 삼차신경에 전기 펄스 자극을 인가해 신경 조절 작용을 일으키는 기전의 디지털 치료제다. 편두통 완화 및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데, 화학적 방식이 아닌 '전기 펄스' 자극으로 개인용 의료기기로도 사용하기 적합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 510K(시판 전 허가) 및 유럽 CE-MDD(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뉴아인 관계자는 "아시아, 미국에 이어 중동 시장을 겨냥 중"이라며 "현장에 참가한 각국 바이어 및 기업 관계자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해외 전시 활동 등을 통해 뉴아인의 전자약 기술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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