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부 뿌연먼지 가득…전남·제주에 비[퇴근길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1. 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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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밤에는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많겠다.

밤에는 전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대구, 경북의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다.

밤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상태는 지속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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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앞 바다에 정박된 화물선 주변이 온통 희뿌연 미세먼지에 뒤덮여 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띠르면 포항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40㎍/㎥로 '나쁨' 수준이다. 2024.1.3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31일 밤에는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많겠다. 밤에는 전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대구, 경북의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인천과 세종·충남의 먼지 농도가 높다. 밤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상태는 지속되겠다.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남 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2월1일 새벽에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밤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에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밤부터 다음달 1일 아침까지 중부 지방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서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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