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주최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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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중국 광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렸고 바둑에 걸린 금메달 세 개를 한국이 다 차지했다.
한국 1위인 이세돌 다음 미래 권력으로 첫손가락에 꼽히던 2위 박정환이 후지쓰배 우승 항아리를 들어 올렸다.
9월부터 박영훈과 겨루는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 무대에 올랐다.
이 뒤 세계대회 우승 5회를 해냈는데, GS칼텍스에서는 두 번째 우승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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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중국 광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렸고 바둑에 걸린 금메달 세 개를 한국이 다 차지했다. 남자 대표 막내는 금메달 두 개를 걸고 9단에 올랐다. 열일곱 살 박정환이 그랬다.
2011년 8월 일본에서 후지쓰배가 열렸다. 바둑 역사에서 첫 세계대회는 24회를 마지막 대회라고 알렸다. 한국 1위인 이세돌 다음 미래 권력으로 첫손가락에 꼽히던 2위 박정환이 후지쓰배 우승 항아리를 들어 올렸다. 9월부터 박영훈과 겨루는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 무대에 올랐다. 박 터지는 대결에서 3대0으로 이겨 우승했다. 이 뒤 세계대회 우승 5회를 해냈는데, GS칼텍스에서는 두 번째 우승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2022년엔 4강에서 졌고 2023년엔 8강에 떨어져 29회 대회 예선에 나와야 했다. 2009년 뒤로 예선에서 떨어진 적이 한 번 있었다. 그 같은 일이 아직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올해 29회 대회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그림1>처럼 흑이 살기만 하자고 하면 6으로 백 집이 크게 굳어진다. 흑이 점점 이기기 어려워진다. 박정환은 흑53을 깨냈다. <그림2> 흑1. 이때부터 인공지능 카타고는 흑 기대 승률을 갈수록 높였다. (74 82 88…70, 79 85…43)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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