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현대차 '바다숲 조성사업' 협약

총 40억 들여 동구 주전 및 북구 당사·우가 해역 일대 조성

울산시청사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가 31일 탄소중립을 위한 바다숲 조성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바다숲 조성 사업'은 기후·환경변화 등으로 연안에서 사라지는 해조류 군락을 복원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동구 주전 해역과 북구 당사·우가 해역 등 2곳에 총 3.14㎢ 규모의 바다숲을 민관협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엔 현대차와 해양수산부가 20억원씩 총 40억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민간 기업이 바다숲 조성에 처음 참여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엔 정호동 시 경제산업실장과 김동민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최성균 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