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작년 영업익 298억…전년대비 35.4% 증가

매출액 1571억…전년 比 10.6% 성장

[서울=뉴시스] 제이브이엠이 2023년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의약품 자동조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JVM)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이브이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7억7072만원으로, 전년 대비 35.4% 증가했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1570억8534만원으로, 같은 기간 10.6% 성장했다. 연매출 15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당기순이익은 262억4357만원으로, 전년 대비 66.6% 증가했다.

지난해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5%, 수출 47.5%(북미 15.3%, 유럽 24.6%, 기타 7.6%)로 집계됐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연구개발)에는 매출 대비 5.5% 수준인 87억원을 투자했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3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9억원,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8%, 260.9% 증가했다.

제이브이엠은 국·내외 매출 증가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파우치형 자동 조제기 ‘ATDPS’ 판매 호조와 함께 파우치 검수 솔루션 ‘VIZEN EX’, 바이알 포장 조제기 ‘CA40’, 블리스터카드 포장 조제기 ‘DOB’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매출액을 키우고 있다.

최근 제이브이엠이 독자 개발한 로봇팔 적용 최첨단 차세대 자동 조제기 ‘MENITH’(메니스)가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대부분 해외 공장형 약국들은 접수받은 처방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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