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첫 회의 열고 최성준 위원장 선출

구현주 기자 2024. 1.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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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3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뉴스혁신포럼’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가졌다. 왼쪽부터 김위근 위원, 이종수 위원, 김용대 위원, 최성준 위원장, 김준기 위원, 이문한 위원./네이버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네이버가 3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뉴스혁신포럼’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가지고, 최성준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 투명성·공정성 제고 방안을 도출하고자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공식 기구 뉴스혁신포럼을 구성했다.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뉴스서비스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1분기 내에 종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네이버는 뉴스유통을 독점하면서 건전한 여론 형성을 방해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또한 제휴 언론사 선정·퇴출을 결정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사 과정 불투명도 문제가 돼, 네이버는 제평위 운영을 작년 5월 잠정 중단했다.

이에 뉴스혁신포럼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네이버뉴스 알고리즘검토위원회,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 대응 정책, 네이버뉴스 댓글 정책 등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추후 다양한 뉴스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주기적으로 검토하며 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최성준 위원장은 “뉴스혁신포럼은 외부 인사로 구성된 독립적인 기구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네이버 뉴스 전반을 살펴보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로 개선 방향을 도출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과 시각으로 뉴스혁신포럼이 충분히 역할을 해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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