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쇼크'에 휘청한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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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지난 25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으나 전날 장 마감 뒤 발표한 2023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양새다.
아모레퍼시픽의 부진 여파가 화장품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모양새다.
전날 발표한 4분기 실적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시장이 예상했던 '차이나 쇼크'와 더불어 국내 실적이 기대보다 크게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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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만 500억 적자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지난 25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으나 전날 장 마감 뒤 발표한 2023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양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대비 13.04% 떨어진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1만원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6일 14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부진 여파가 화장품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모양새다. 이날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4.56% 하락한 30만3500원의 종가를 기록했고, 한국화장품(-2.97%)과 한국콜마(-2.4%)도 하락 마감했다.
전날 발표한 4분기 실적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시장이 예상했던 '차이나 쇼크'와 더불어 국내 실적이 기대보다 크게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06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7% 줄었고, 매출액도 14.9% 축소됐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실적은 5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나 다른 해외 지역의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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