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값 출렁일수록…달러 단기투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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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시기를 놓고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달러 가격이 요동치자 투자 환경이 안정될 때까지 달러를 잠깐 담아두려는 '파킹형' 상품 수요가 늘어나며 달러 단기 투자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달러로만 가입할 수 있고 약정 없이 언제든 환매가 가능한 이 펀드는 달러를 보유한 개인 자산가 사이에서 대표적인 단기성 달러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뭉칫돈을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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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파킹형 상품' 수요 늘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시기를 놓고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달러 가격이 요동치자 투자 환경이 안정될 때까지 달러를 잠깐 담아두려는 '파킹형' 상품 수요가 늘어나며 달러 단기 투자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3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달러단기자금(USD)' 펀드에는 지난해 9월 설정된 이후 현재까지 5개월 만에 880억원이 유입됐다. 달러로만 가입할 수 있고 약정 없이 언제든 환매가 가능한 이 펀드는 달러를 보유한 개인 자산가 사이에서 대표적인 단기성 달러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뭉칫돈을 끌어모으고 있다. 파킹형 달러 투자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지난해 말부터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달러 가격 부침이 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1일 1357.50원까지 치솟았던 달러 대비 원화값은 이후 12월 28일 1289원으로 급락했다가 최근 1330원대로 복귀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작년에만 해도 올해 3월을 시작으로 연준이 올해 5~6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미국 구인 건수가 903만건으로 전월 대비 10만건 증가하고, 작년 4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도 시장 전망치인 2%를 훌쩍 넘는 3.3% 성장세를 나타내는 등 미국 경제 상황이 생각보다 견고하다는 지표가 잇따랐다. 이에 금리 인하 시작 시기가 3월 뒤로 밀릴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달러 단기 펀드의 높은 수익률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설정 이후 현재까지 USD 펀드(C-f클래스)의 연 환산 수익률은 6%로, 같은 기간 대표적인 외화 단기 투자 상품인 외화 머니마켓펀드(MMF)의 평균 수익률 5.22%를 상회했다. 이는 개인투자자가 많이 활용하는 시중은행 외화 정기예금의 연평균 수익률 4.58%도 뛰어넘는다. 달러 자산인 미 국채와 달러 표시 한국물 등에 투자하면서 스왑 거래로 마진을 얻는 등 시장 상황에 맞춘 투자 전략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내는 비결로 꼽힌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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