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쌍암근린공원, 디자인 특화공원으로 조성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광주 광산구과 업무협약 체결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오른쪽)과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31일 '쌍암근린공원의 디자인 특화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이 광주 광산구와 손잡고 광산구 쌍암근린공원을 디자인 특화 공원으로 조성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31일 광주 광산구청장실에서 송진희 원장과 박병규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쌍암근린공원의 디자인 특화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디자인 특화공원은 디자인을 주제로 하는 공원으로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과 캐릭터 디자인, 펀 디자인 등의 조형물들이 들어서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쌍암근린공원의 디자인 특화공원 조성에 관한 컨설팅 및 자문, 사업기획 △디자인 연구개발에 관한 사항 공동 노력 및 지원 △상호 유기적 연계 방안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 노력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쌍암근린공원은 광주디자인진흥원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아시아 캐릭터 랜드'와 연계, 광주의 대표적 가족 친화 관광 공간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캐릭터 랜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시비 308억원을 투입, 2026년 완공예정이다.

송진희 원장은 "디자인진흥원과 인접해 있는 쌍암근린공원은 지역민이 많이 이용하는 광주의 대표 공원으로 디자인 특화 공원화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 캐릭터 랜드가 조성되면 공원과 유기적 연결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