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후배 때렸지?" 흉기 살해한 불법체류 베트남인 구속기소

박영서 2024. 1. 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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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후배를 때렸다는 이유로 찾아가 흉기 살해 범행을 저지른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살인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27)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45분께 강릉시 한 술집 앞에서 또 다른 베트남인 B(2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자기 후배를 때렸다는 이유로 B씨를 찾아가 다투던 중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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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검 강릉지청 [연합뉴스TV 제공]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자기 후배를 때렸다는 이유로 찾아가 흉기 살해 범행을 저지른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살인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27)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45분께 강릉시 한 술집 앞에서 또 다른 베트남인 B(2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자기 후배를 때렸다는 이유로 B씨를 찾아가 다투던 중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했다.

A씨는 애초 유학생으로 알려졌으나 유학비자를 받고 입국했을 뿐 일용직으로 강릉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입국 후 체류 기간이 지나 불법체류 상태였다.

B씨도 마찬가지로 불법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를 빈틈없이 하고, 앞으로도 강력범죄에 엄정 대응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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