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브랜드가 효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작년 영업익 1940억…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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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수입상품과 온라인 등 전반적인 사업군 호조로 지난해 매출 2조510억원, 영업이익 194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54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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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수입상품과 온라인 등 전반적인 사업군 호조로 지난해 매출 2조510억원, 영업이익 194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 7.7%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545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460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하면서 수익성이 지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라며 "다만 내부적으론 지난해 전체 실적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물산은 아미(AMI), 메종키츠네 등 독점 수입 브랜드 판매량을 확대하는 가운데 비이커 등 자체 편집샵을 활용해 독점 수입 브랜드를 확대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고, 온라인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는 내부 운영을 효율화하고 내년 이후 해외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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