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前 기획관, 안산 상록갑 출마 선언… “험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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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전 대통령미래전략기획관이 31일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 안산 상록갑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기획관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정이 안정되려면 집권당이 안정되어야 하고 당의 안정은 곧 의회에서 다수석을 확보해야 한다"며 "경기 안산은 수도권 험지 중의 극험지로 평가되지만 당과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 국가발전을 위해 극험지에 뛰어드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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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기획관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정이 안정되려면 집권당이 안정되어야 하고 당의 안정은 곧 의회에서 다수석을 확보해야 한다”며 “경기 안산은 수도권 험지 중의 극험지로 평가되지만 당과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 국가발전을 위해 극험지에 뛰어드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안경제발전시대를 준비하고 4차 산업혁명의 역동성을 살리는 글로벌 중추 프리타운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시화호레이크 밸리’를 최첨단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전 기획관이 출사표를 던진 안산 상록갑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19~21대 총선에서 연달아 승리한 곳이다. 대통령실 출신인 장 전 기획관이 열세 지역인 안산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바람을 일으켜주길 바라는 기대도 있다. 장 전 기획관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정무특보를 맡았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16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대통령실 출신 여러 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수도권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승환 전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인 박홍근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이 전 위원장은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이다. 이 전 행정관은 출마 선언에서 “지금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는 가장 거대한 세력은 86운동권 세력”이라며 “정치 뿐만 아니라 노조, 시민사회단체, 언론, 교육 등에서 그 기득권을 뿌리내렸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한 권오현 전 행정관은 서울 중·성동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여명 전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은 서울 동대문갑에서 뛰고 있다. 동대문갑은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19~21대 총선에서 연속으로 승리했다. 국가안보실 행정관 출신인 김원재 전 행정관은 경기 수원무 출마를 선언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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