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컨설팅, 디지털치료제시장 진출…아이닥 설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이터 전문기업 비플컨설팅(대표 이찬영)은 그동안 의료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치료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신규법인 아이닥(AIDOC)을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찬영 비플컨설팅 대표는 "우리나라 의료시장은 의사 1명이 진료하는 환자 수가 OECD 평균보다 3.4배 이상 많다. 또 환자 대기시간도 OECD 꼴찌 수준으로 의료시장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척추질환 환자는 2021년 기준 전체 인구 대비 22% 이상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다각도의 치료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아이닥의 디지털 치료제를 이용해 치료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자 한다. 척추디스크 치료제를 시작으로 목디스크, 오십견 등 운동치료를 목적으로하는 디지털치료제 영역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디지털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플컨설팅은 공공, 서비스, 통신, 금융, 유통 뿐 아니라 의료데이터 표준화, 가치화, 정보화 등을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스(DW), 대시보드(Dashboard) 등 의료데이터 지식화를 통해 환자 진단과 오진을 줄이기 위한 영역에 진출했고, 이번에 본격적인 의료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함과 동시에 신규 법인을 출범했다.
의료분야 핫이슈로 부각한 디지털치료제는 의사의 인지행동치료를 모바일 앱 등의 소프트웨어로 할 수 있게 한 ‘SW치료제’다. 일반 헬스케어앱과 달리 임상시험을 거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야 출시할 수 있고, 또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비플컨설팅은 현재 척추디스크 치료를 목적으로 1차 임상시험을 국내 한 대학병원과 성공리에 완료했고 마지막 2차 임상시험을 위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협의 중이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환자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한 치료를 촉진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는데, 일반 치료제나 치료기기는 환자에게 전달되거나 적용될 뿐 환자의 치료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데 착안, 모바일 앱 기반으로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뿐만 아니라 의사 피드백으로 환자 치료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고, 무엇보다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이찬영 비플컨설팅 대표는 “우리나라 의료시장은 의사 1명이 진료하는 환자 수가 OECD 평균보다 3.4배 이상 많다. 또 환자 대기시간도 OECD 꼴찌 수준으로 의료시장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척추질환 환자는 2021년 기준 전체 인구 대비 22% 이상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다각도의 치료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아이닥의 디지털 치료제를 이용해 치료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자 한다. 척추디스크 치료제를 시작으로 목디스크, 오십견 등 운동치료를 목적으로하는 디지털치료제 영역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디지털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달 5일 자영업자 통장에 1인당 평균 73만원 들어온다(종합)
- 이재명, 선명한 피습 상처…“거울 속 흉터 끔찍, 피의자 미워하지 않길”
- 우리 아이들 어쩌나…"평생 번 돈 40% 세금 낸다"
- “남현희 연모해 가슴까지 도려내”…전청조, 징역 15년 구형에 호소
- 생후 2개월 아기 집에 덜렁 두고 사라진 20대 엄마, 징역형
- 한국이 겪었던 ‘깜깜이 축구’, 일본도 겪을까... 북한 4년 만에 홈 경기 개최
- 기저귀 3겹 채운 요양원...두달 만에 사망, 그곳에서 무슨 일이
- 병역판정검사서 마약 '양성'이면 군대 안가나요?[궁즉답]
- 식당 근처 대놓고 온 내차, 새벽 3시에 과태료 딱지 맞았다[중국나라]
- 호텔 금연인데 객실서 흡연 허용…반쪽짜리 금연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