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 대금 3000억원 조기 지급

이한듬 기자 2024. 1. 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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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약 2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3000억원가량을 현금으로 앞당겨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과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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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위한 나눔활동도 병행
한화그룹이 설을 앞두고 3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사진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사진=한화
한화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약 2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3000억원가량을 현금으로 앞당겨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과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등 약 30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5억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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