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항 '국가무역항 승격' 본격 추진… 개발 용역 중간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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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컨테이너 국제항로를 개설한 강원도 강릉시 옥계항을 '국가무역항'으로 승격하기 위한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강릉시는 31일 오후 '옥계항 개발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릉시는 작년 3월 말 옥계항의 국가무역항 전환을 위한 개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가무역항 전환을 골자로 하는 옥계항 대규모 개발사업은 '환동해 중심 해양물류 경제도시'를 표방한 민선 8기 강릉시의 현안 사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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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작년에 컨테이너 국제항로를 개설한 강원도 강릉시 옥계항을 '국가무역항'으로 승격하기 위한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강릉시는 31일 오후 '옥계항 개발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릉시는 작년 3월 말 옥계항의 국가무역항 전환을 위한 개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이날 보고회에선 옥계항 물동량 수요 예측 등 대규모 항만개발을 위한 용역 결과가 공개됐으며, 내년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주요 개발 방안도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용역사와 인하대 산학협력단이 협업해 수행한 옥계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 예측 결과, 컨테이너 전용부두 개발 요건을 충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국가무역항 전환을 골자로 하는 옥계항 대규모 개발사업은 '환동해 중심 해양물류 경제도시'를 표방한 민선 8기 강릉시의 현안 사업이기도 하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취임 초부터 항만 개발을 통해 각종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관광 일변도의 지역 산업구조를 바꾸겠다고 밝혀왔다. 작년 8월 컨테이너 국제항로를 개설한 옥계항엔 연말까지 16항차에 걸쳐 1640TEU의 우드펠릿이 수입되기도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옥계항 개발은 강릉이 서비스 산업 위주의 단순한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환동해 중심 해양물류 경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이번 용역을 잘 마무리해 옥계항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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