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항공우주과학관-KAI 항공우주박물관, 2월부터 할인 통합발권 시행

핵심요약

통합권 입장료, 어른 기준 최대 1천원까지 할인

사천시청 제공

경남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항공우주박물관이 통합발권에 따른 할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31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와 KAI는 오는 2월 1일부터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의 통합발권에 따른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통합권 입장료는 어른 기준 최대 1천원까지 할인된다.

사천시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KAI의 항공우주박물관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통합발권을 위한 'One Ticket Free Pass'를 운영했다. 이 발권 서비스 운영으로 사천항공우주과학관, 항공우주박물관을 입장하는 관람객은 한 번의 발권으로 2곳의 시설을 연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또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KAI 항공우주박물관 사이에 가로막혀 있던 출입문이 상시 개방돼 관람객들의 이동 동선에 대한 효율성이 크게 상승했다고 사천시는 설명했다.

사천시는 이번 통합권 발권으로 과학관의 오감 만족 콘텐츠 체험과 박물관의 실물 항공기 전시 관람의 2가지 경험이 가능해졌으며 할인 혜택까지 제공해 연계 관람의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가 운영 중인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은 2013년 3월 첫 개관을 시작으로 매년 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또 지난 5월부터 4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사천시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콘텐츠 개선공사를 추진했다.

사천시청 제공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은 1층에 항공관이라는 주제로 역사관과 체험관, 2층은 우주관이라는 주제로 4D영상관과 디오라마존, VR 3종과 비행기 탈출 슬라이드 체험관이 운영된다. 항공우주박물관은 KAI가 2002년 8월 28일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우주박물관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연계관람 할인 운영으로 우리시를 대표하는 과학관·박물관이 더욱 활성화되고 우주항공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 좋겠다"며 "사천시와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꿈나무들에게 좋은 체험공간이자 전시관으로 기억되도록 열심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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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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