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인재재단 민간 이양 후 장학금 지급액 껑충

이병찬 기자 2024. 1. 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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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출연해 설립한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민간 이양 후 장학금 지급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단에 따르면 1992년 11월 설립한 재단은 지난 32년 동안 제천시 출연금, 시민 기부금 등으로 장학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제천시장이 이사장을 맡아오다 2018년 12월 민간 이사장에게 운영권을 이양하면서 재단의 장학 사업은 더 다양해지고 있다.

재단 설립 이후 누적 장학금 지급액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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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출연해 설립한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민간 이양 후 장학금 지급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단에 따르면 1992년 11월 설립한 재단은 지난 32년 동안 제천시 출연금, 시민 기부금 등으로 장학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재단이 7000여명의 장학생에게 지급한 장학금 누적액은 75억 원이다. 제천시장이 이사장을 맡아오다 2018년 12월 민간 이사장에게 운영권을 이양하면서 재단의 장학 사업은 더 다양해지고 있다.

민간 이양 후 지난 5년 동안 이전 27년 누적액에 육박하는 36억 원을 집행했다. 재단 설립 이후 누적 장학금 지급액의 절반 수준이다.

전날 올해 정기이사회 연 재단은 신설한 고려인 동포 자녀 특별장학금 등 13개 분야 장학금 총 7억9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역대학 장학생 340명, 만학도장학생 80명, 우수장학생(대학) 100명, 우수장학생(고교) 21명, 유학장학생 10명, 특별장학생(고교) 7명, 특별장학생(송학중) 15명, 꿈나무장학생 50명, 다문화특별장학생(대학) 10명, 다문화특별장학생(고교) 40명, 지정기탁장학생 35명, 특별장학생(고려인,대학) 20명, 특별장학생(고려인,초중고) 20명 등 총 748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장학생 신청은 오는 3월 8~22일 15일간 재단 홈페이지(http://www.jcbrain.kr)를 통해 접수한다. 자세한 장학생 선발 세부계획은 3월 초에 재단 홈페이지와 제천시청 홈페이지 공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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