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작년 연매출 1500억원 돌파…역대 최대 기록

박미주 기자 2024. 1. 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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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연매출 1500억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 기조를 보였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기업이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제이브이엠의 혁신 기기들이 우수한 기술과 사용자 편의성 등을 전세계에서 인정받으며 글로벌 병원·약국 조제 자동화 '톱티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군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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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이익도 35.4% 증가한 298억원으로 역대 최대
사진= 제이브이엠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연매출 1500억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 기조를 보였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기업이다.

제이브이엠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571억원과 영업이익 298억원, 순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35.4%, 순이익은 66.6% 각각 증가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5%, 수출 47.5%(북미 15.3%, 유럽 24.6%, 기타 7.6%)로 집계됐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5.5% 수준인 87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3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9억원,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8%, 260.9% 증가했다.

제이브이엠은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을 확보한 파우치형 자동 조제기 'ATDPS' 판매 호조와 함께 파우치 검수 솔루션 'VIZEN EX', 바이알 포장 조제기 'CA40', 블리스터카드 포장 조제기 'DOB'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 규모를 키우고 있다.

최근 제이브이엠이 독자 개발한 로봇팔 적용 차세대 자동 조제기 'MENITH(메니스)'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대부분의 해외 공장형 약국들은 접수받은 처방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MENITH 추가 도입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제이브이엠은 2016년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편입됐다.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은 각각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을 전담하고 제이브이엠은 차세대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와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 기업 34개사를 통해 60개 국가에 제이브이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제이브이엠의 혁신 기기들이 우수한 기술과 사용자 편의성 등을 전세계에서 인정받으며 글로벌 병원·약국 조제 자동화 '톱티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군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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