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후보 공천 면접…면접 마친 이재명 “성실하게 답변”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시작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31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에 앞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검찰 정권을 심판해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대구 달서을을 시작으로 33개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도 경쟁 예비후보들과 면접 심사를 받았다.
점수는 정량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 40%와 함께 정체성 15%, 도덕성 15%, 기여도 10% 등으로 구성된 정성평가를 합산해 도출한다.
면접을 10여분 앞두고 당사에 도착한 이 대표는 “민주당 후보로서 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지 설명을 드릴 것”이라며 “좋은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다짐을 전했다.
계양을에 출마한다고 밝힌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승리를 확신하냐는 질문에는 웃음을 띠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어 면접을 마친 이 대표는 “질문이 상당히 다양했다”며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잘 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역구 현안이나 곤란한 질문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걱정했는데 다행히 없었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사법 리스크와 관련된 질문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고맙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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