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후배 때렸어?" 같은 베트남 국적 유학생 살해한 20대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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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같은 베트남 국적 유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유학생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지난 30일 살인과 출입국관리법위반죄로 베트남 국적 A(2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45분쯤 강릉의 한 술집 앞에서 또 다른 베트남 유학생 B(2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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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같은 베트남 국적 유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유학생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지난 30일 살인과 출입국관리법위반죄로 베트남 국적 A(2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45분쯤 강릉의 한 술집 앞에서 또 다른 베트남 유학생 B(2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A씨는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가 자신의 후배를 폭행했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찾아가 다툼을 벌이던 중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고인과 피해자 모두 한국 체류 기간이 지나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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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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