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재고비축 수요에…메모리 가격, 4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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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효과와 재고비축 수요가 맞물리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달말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평균 가격은 1.8 달러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 PC향 D램 계약 가격은 공급사가 모듈 가격 인상을 확고히 유지하면서 전분기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며 "공급업체와 구매자들이 1분기 계약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의 D램 가격 상승세는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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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감산 효과와 재고비축 수요가 맞물리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달말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평균 가격은 1.8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말보다 9.09% 올랐다.
지난해 9월까지 이렇다할 회복을 보이지 않던 D램 가격은 같은 해 10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 PC향 D램 계약 가격은 공급사가 모듈 가격 인상을 확고히 유지하면서 전분기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며 “공급업체와 구매자들이 1분기 계약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의 D램 가격 상승세는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로 보인다.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보다는 가격 인상 전 고객사들의 재고 비축 영향이 크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연일 오름세다. 이달말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가격은 4.72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말보다 8.87%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주요 공급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상과 통신망 주문의 점진적 확대로 저용량 MLC 부문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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