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 쓰러진 60대…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 구한 공무원

박철현 기자 2024. 1. 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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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서 공무원이 쓰러진 주민을 발견, 신속히 응급처치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전북 정읍시 농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초롱 주무관 . 김 주무관은 폭설이 내린 지난 23일 오전 9시45분경 직원들과 함께 인도제설작업을 마무리한 후 행정복지센터 주변 제설을 하다 도로변에 쓰러져 있는 A(60대·여)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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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정읍시 농소동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직원들과 제설작업 중 발견해 생명 살려
감사선물 레드향도 불우이웃에게 전달 예정
전북 정읍시 농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초롱 주무관. 정읍시.

전북 정읍에서 공무원이 쓰러진 주민을 발견, 신속히 응급처치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전북 정읍시 농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초롱 주무관 . 김 주무관은 폭설이 내린 지난 23일 오전 9시45분경 직원들과 함께 인도제설작업을 마무리한 후 행정복지센터 주변 제설을 하다 도로변에 쓰러져 있는 A(60대·여)씨를 발견했다.

당시 사진. 정읍시.

당시 A씨 주변에는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있어 119에 신고를 했지만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위급한 상태였다. 이에 김 주무관은 119와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면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심폐소생술을 하던 중 도착한 경찰관과 119구급대와 교대하며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다행히 A씨의 자발호흡 확인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주무관은 “간호직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며 “A씨의 건강이 회복돼 정말 다행이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돼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9일 A씨의 배우자는 농소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레드향 8박스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소동은 레드향을 설맞이 불우이웃에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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