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관망 속 약보합 마감‥코스닥 800선 내줘

[5시뉴스]

미국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 회의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오늘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개인과 함께 매도에 나서며 이틀 연속 하락장을 이어가는 데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 물량이 하락폭을 키우며 두 달여 만에 800선을 하회한 채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72포인트 하락한 2497.09포인트로, 코스닥은 19.62포인트 내린 799.2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오르면서 마감한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영향으로 오늘 장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고 신성ENG가 올해 업황 턴어라운드 전망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 삼성전자는 선별적인 감산 전략을 통해 메모리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오늘 메이저 수급 주체들의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틀 연속 조정을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 증권 시장에서 의료 정밀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았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5.2원 상승한 1334.6원에 마감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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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삼성증권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67453_365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