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극단적 시도 후 3주만 근황 “이 좋은 세상 두고, 악착같이 살 것” 오열 (근황올림픽)

장예솔 2024. 1. 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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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포동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유를 밝히며 오열했다.

1월 30일 '근황올림픽'에는 '남포동을 만나다 ㅣ 3주 전, 차량 안 극단적 선택 국민배우 충격 뉴스‥ 사연 들어봤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후회한다"고 운을 뗀 남포동은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 좋은 세상을 두고. 걱정하지 마라. 남포동 안 죽는다. 진짜 제가 또 그런 선택을 하면 개포동으로 이름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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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올림픽 캡처
근황올림픽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남포동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유를 밝히며 오열했다.

1월 30일 '근황올림픽'에는 '남포동을 만나다 ㅣ 3주 전, 차량 안 극단적 선택 국민배우 충격 뉴스‥ 사연 들어봤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5일 남포동은 경남 창녕군 창녕읍 모처에 주차된 차량에서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119에 구조돼 충격을 안겼다.차 안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흔적이 있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주 만에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남포동은 "10분만 늦게 발견됐다면 죽었을 거라고 하더라. 삶에 대한 고민을 일주일 동안 했다. 사람들이 신고했다"고 구조된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후회한다"고 운을 뗀 남포동은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 좋은 세상을 두고. 걱정하지 마라. 남포동 안 죽는다. 진짜 제가 또 그런 선택을 하면 개포동으로 이름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남포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부모님 산소에 몇 번 못 간 게 떠올랐다. 부모님께 죄송했다. 이런 불효자식이 어디 있냐, 그게 북받쳤다. 또 작년에 계단에서 굴러서 중환자실에 한 달 있었다. 지팡이를 짚으니 창피하더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남포동은 "요새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내가 거짓말이 아니라 90세까지 악착스럽게 살겠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라. 남포동 진짜 거짓말 아니다. 100세까지는 자신 없지만 절대 나쁜 선택 안 한다. 걱정하지 마라"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근황올림픽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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