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장 시급한 현안은 하늘·바다·땅·철길 등 인프라 확보"

정관희 기자 2024. 1. 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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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해미국제성지와 세계적인 축제가 될 해미읍성축제, 2025 아시아 조류 박람회, 국제 크루즈선 취항 준비다.

이완섭 시장은 최근 시민과의 대화에서 서산공항,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국제 크루즈선 취항,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가로림만 국가 해양생태 공원, (가칭) 초록광장·문화예술타운, 시청사 건립, 국도29호선의 교통체증 해소 방안, 자원회수시설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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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시민과의 대화서 강조
서산시는 올해 가장 시급한 현안인 하늘·바다·땅·철길 등 인프라 확보에 행정력을 총 집중한다. 사진은 최근 시민과 대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충남 서산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해미국제성지와 세계적인 축제가 될 해미읍성축제, 2025 아시아 조류 박람회, 국제 크루즈선 취항 준비다.

하늘·바다·땅·철길 등 인프라 확보가 제시됐다.

이완섭 시장은 최근 시민과의 대화에서 서산공항,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국제 크루즈선 취항,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가로림만 국가 해양생태 공원, (가칭) 초록광장·문화예술타운, 시청사 건립, 국도29호선의 교통체증 해소 방안, 자원회수시설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충남 최초 서산공항이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며 오는 5월 8일 취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지속해서 유치하고 서산 지명이 들어간 첫 고속도로가 될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를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에서 시작해 13개 시군이 연결되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추진한다.

가로림만 국가해양 생태공원 조성은 "예비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실시 설계 용역 후 2027년까지 가로림만 보전센터, 점박이물범 관찰관, 갯벌 생태공원 등을 구성해 가로림만의 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가칭)초록광장 건설에 대해서는 기존 호수공원부지의 활용도를 3배로 확장해 시민 여가 공간과 부족한 주차장 확보에 나선다. 잔디광장과 황톳길을 조성하고 그 둘레에 물길을 둘러 족욕까지 가능할 수 있게 하며, 지하와 1층의 복층주차장은 500대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조성해 교통 편익을 높인다.

(가칭)문화예술타운은 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서산문화원 등 시설을 확충하고 특히 지난해 유치가 확정된 국립국악원 충청분원의 후속 절차를 막힘 없이 추진해 모든 시민이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

국토 29호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난해 대산-종합운동장 구간의 교통신호등에 감응 신호를 도입해 출퇴근 소요 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해 운전자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며 "신호 체계를 야간에는 점멸 신호로 바꿔 교통체증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지방도 649호선을 이마트 서산점 주변 잠홍삼거리로부터 국지도 70호선이 맞닿는 명천교차로까지 확·포장해 차량을 분산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은 5.3㎞로 총사업비를 6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도는 3월 중 타당성 평가를 실시해 7월 중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 방향과 사업비를 결정할 계획이다.

자원회수시설에 관련해서는 그동안 큰 우려를 뒤로하고 순조롭게 추진 중인 양대동 자원회수시설을 기피 시설이 아닌 시의 효자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을 통해 시에서 나온 가연성 쓰레기들을 처리하면서 94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해 가야산과 간월호 등을 조망하고 전망대에 어드벤처 슬라이드와 같은 체험관광 시설도 갖추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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