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싫어하는 아내 피해 샀다가…5억 당첨

김경림 2024. 1. 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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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을 싫어하는 아내 몰래 이를 구매했다가 5억원에 당첨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26일 홈페이지에 78회차 스피또1000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주 로또 복권을 구매하고 가끔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는 A씨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로또복권 5등(당첨금 5000원)이 2장 당첨되자 이를 스피또1000 10장으로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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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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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을 싫어하는 아내 몰래 이를 구매했다가 5억원에 당첨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26일 홈페이지에 78회차 스피또1000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주 로또 복권을 구매하고 가끔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는 A씨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로또복권 5등(당첨금 5000원)이 2장 당첨되자 이를 스피또1000 10장으로 교환했다. 

아내가 스피또 긁는 것을 싫어해 화장실에서 몰래 긁은 남성은 스피또 복권 10장 중 마지막 장이 1등에 당첨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스피또 10장 중 9장이 5000원, 1000원에 당첨되었고, 마지막 장을 확인하는 순간 5000원에 당첨된 것으로 착각했다.  그러나 복권을 다시 확인해보니 1등 5억원에 당첨됐다. 

A씨는 “믿어지지 않아 꿈인지 생시인지 확인해보려 뺨을 때렸다. 고통이 전해졌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A씨는 당첨금을 본인, 아내, 아버지, 어머니, 장모 등에게 각각 5분의 1씩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첨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었는데 저에게 큰 행운이 오다니 감사한 마음”이라며 “집사람에게 목돈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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